(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 이하 경기적십자)는 지난 22일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권준학)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았으며,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이 격려차 참석, 함께 환담을 나눴다. 권준학 경기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수익의 환원이야말로 협동조합이 갖는 본질이자 농협의 경영가치이기에 피해 농가의 시름과 고통을 하루 빨리 덜어드릴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 임직원의 뜻을 담아 성금에 참여하게 됐다. 소중히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 9월17일 파주에서 ASF가 최초 발생한 이후 농협 소독차량, 광역살포기 등 720대를 동원, 총 15만2000회 양돈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거점시설, 통제 초소 및 농장 초소에 총 8906명의 인력지원, 자금 721억원 및 방역예산 1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권준학 본부장과 NH농협은행 경기본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경기적십자는 23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제10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을 3일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나온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특히 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이 위치한 이천시와 여주시는 과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해 농가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이번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경기도 출연기관인 한국도자재단을 통해 추진돼 온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곤지암도자공원 행사장의 도자비엔날레 전시 및 체험행사, 공연, 마켓, 부대행사 등이 모두 취소됐다. 다만, 국제공모전 1차 심사로 선정된 41개국 300명 작가에 대해 대상을 포함한 주요수상자 7명을 선정하는 공모전 최종심사는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년간 준비해온 행사로 국내외 작가분들과 행사 관계자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이 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사항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는 만큼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현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도내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파주1차발생농장 3km 이내:2369마리 △연천2차발생농장 3km이내: 4732마리 △역학관계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예방적살처분: 8326마리(5개농가) 등을 합쳐